화명동 맛집 대패생각
소주 한잔하고 싶을 때
제일 만만한 게 삼겹살인데
그중에서도 대패는 제일 만만한 거 같다
그도 그렇지만 굵은 삼겹살 계속 먹다 보면
얇은 대패가 생각난다
화명동에 예전엔 대패집 좀 많았는데
이제 갈만한 집이 여기 대패생각 하나 남은 듯?
수정역 방통대 근처에도 있긴 한데
거긴 전에 셀프바 야채코너에 날파리 떼 한번 보고
그 뒤론 안감ㅋ
보고는 못 가겠더라
대패생각 화명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뭐 점심부터 저녁 야식까지 가능

대패도 이렇게 보니 가격이 많이 올랐네
그래도 다른 거 생각하면 싸다 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 5인분부터 주문 가능
셀프코너 이용료는 1천 원씩 인당 추가금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파절이

김치, 콩나물
마늘, 쌈장
나머지 필요한 거나 야채는
셀프바에서 직접 갖다 먹으면 된다

대패 5인분이고요
얇은 고기 그리웠어..

대패는 왕창 올려서 구워서 엄청 쪼그라들어서
양이 별로 안 많은 거 아시죠?
불판 가득 차게 올려서 호다다닥 굽고 먹어줘야 함

셀프바에서 갖고 온 버섯이랑 감자도
대패기름에 구우면 얼마나 맛있다고


셀프바 가면 야채부터
감자나 떡 버섯같이 같이 가니쉬로 먹을만한 애들도 있다
먹고 싶은 거 담아가서 구워드시면 됨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봄동이 있어서
좋았다
봄동 얼마나 꼬수운가 몰라
쌈엔 고기 두 개이상 아시죠?

그리고 우린 사이드를 좋아해서
소시지 시켜봄
전에도 시켜봤는데 안주로 좋길래
ㅎ_ㅎ

콘 들어간 소시지였다
약간 매콤한 애도 있다
콘 소시지 보니까 위미창 생각나는데
그거보다 훨배맛있다

냉면도 하나 시키고요
와 깨를 진심으로 뿌려주시네

냉면도 평타이상
꿩육수 맛?
암튼 있어요 맛있는 육수
그 맛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한잔하기 좋은 대패생각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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